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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

폭풍의 씨앗_어느 무장친위대 병사의 2차대전 참전기 2차세계대전 참전기를 많이 보고 싶지만 인기가 없는지 번역을하는 사람이 거의없다. 기사예르가 쓴 잊혀진 병사라는 참전기를 만나고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른다. 알자스지방의 프랑스계로 독일 국방군으로 참전한 병사의 수기였다.....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다름아닌 무장친위대 토텐코프사단의 병사이야기다. ㅎㅎㅎ 책읽기에 앞서 혹독한 전장에서 살아남아 돌아온 병사라면 기적아니면 군수계나 인사계등등 행정업무를 보면서 생존확률이 높은 병사려니 하며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펼쳤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그 생각은 모두 사라졌다. 1938년 어린나이에 자원입대해 수용소경비업무, 폴란드전선, 프랑스전선, 소련의 동부전선 그리고 베르린공방전까지 두루두루 거치지만 매번 지옥같은 사선에서 살아남았다. 훈련병때는 어리버리하던 신병.. 더보기
남자들은 왜 꼭 서서 소변을 봐야 하나 중앙일보에 재미난 칼럼이 올라와 내 눈길을 끌기에 글을 퍼왔다 글을 읽으면서 실소가 나온건 이미 내가 그러고 있기때문이다 ㅎㅎ 예전에도 아침에 피곤한데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가서 머리는 벽에기대고 눈은감은채로 앉아 소변을 보는경 우가 있긴했지만 이렇게 습관이 되긴처음이였다... 딸아이를 키우는 아비라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때 약간의(?) 곤란함이라고 할까 그런걸 느끼지 않았나 싶다 (나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 돌이 지나고 걸어다니면서 호기심이 충만할때 아빠가 하는 뭐든걸 같이하려고 하고 무작정 따라다닌다 심지어 대소변을 볼때도 같이 안아주고 손잡고 있어야할때도 있었다. 그래서 자구책으로 소변을 앉아서 보게되었는데 어느순간 편한것도 있고 해서 그냥 그후로 집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보고있다 칼럼속의 내용.. 더보기
남한산성에서 만난 큰 지네.. 몇일전 아이를 데리고 남한산성계곡에 물놀이를 갔다. 도로옆에 주차를 하고 내리는데 담벼락에 뭔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처다보니 헉~~!! 이런 소름끼치는....한약방에서 말려서 약으로 팔리던 커다란 지네가 옆에서 살아움직이고 있는게 아닌가...... 징그럽고 무섭기도 하지만 왠지모를 호기심이 발동하여 카메라로 담았다....^^ 후덜덜.. 지네가 뭔가를 물고가는데 근처에 벌들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는것이 나름 사연이있어보였다. 순간 때려잡고 싶었지만 지네와의 전투는 이번이 첨이라 망설이다가 결국 포기했다...ㅎ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