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엽문 오랜만에 제대로된 중국정통 무술영화를 봤다 여자들이 쓴다는 영춘권의 대가 엽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우리에게 알려진 이소령의 스승인 엽사부=엽문 되시겠다. 단순히 중국무술영화인줄만 알고 봤던 영화속에 처절했던 중국과 한반도의 잊혀지지않은 전쟁이 녹아있었다. 일본이 대동아전쟁과 함께 아시아를 통째로 먹으려고 하던 시기 이미 한반도는 왜놈들에게 짖밟히여 온대간대없고 이땅을 발판삼아 만주로 중국으로 러시아로 거침없이 뻗어가던 왜놈들은 중국에서 천인공로할 만행을 저질렀고 그역사속에 엽사부가 함께했던것이다. 어려운시기가 되면 승자편에 서게 되는 사람들이 있게마련이고 특히 지도층인사나 가진자는 더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영화의 엽사부는 정도만을 걸어온 중국인의 혼 그자체였다. 무도인으로써 엽사부는 왜놈들에게 굴하.. 더보기
영화 더 리더(책읽어주는 남자) 지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영화를 감상했다. 너무 기대가 컷었는지 자막이 올라갈때 "머야.....이거! 그냥 그렇네.... " 라는 문구가 튀어나왔다. 영화는 대체로 잔잔하다 중간에 케이트 윈슬렛의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약간 긴장감을 주는듯하다가 잔잔히 마치게된다 15세 소년이 열병으로 아파할때 우연찮게 그를 도와준 여성과 몰래 연인사이가 되어 점점 깊은 관계로 빠져든다. 여인은 침대에서 소년에게 책을 읽어달라고하고 그런 관계는 그녀가 전차차장에서 사무직으로 발령나면서 깨어진다. 그녀가 도망치듯 사라졌기때문이다. 어느덧 소년은 자라서 법학도가 되고 나치전범재판소에서 그녀을 보게된다............ 그녀는 세계대전당시 일자리가 필요했고 돈벌기위해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이되었고 이데올로기를 떠난 .. 더보기
트랜스포머 비오는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극장을 찾았다. 트랜스포머~~ 어릴적에 누구나 한번쯤 상상했었고 만화영화로 보아왔던 로봇들의 이야기가 인간세상에 나타나 선과 악을 다툰다. 트랜스포머는 영화화되기전에 이미 만화영화로 널리 알려져있다고 한다. 그것이 다시금 실사와 그래픽으로 스크린에 나타난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수없을 정도로 현란한 그래픽과 영화적 기술이 우릴 압도했다. 마치 어린아이가 된듯 흥분하며 정의의 로봇들이 우릴 지켜주고 우리에게 또다른 세상을 펼쳐보이듯 영화에 몰입했다 ^^ 시나리오는 외계행성에서 온 로봇들이 선(오토봇)과 악(디셉티콘)으로 나뉘어 사라져가는 행성을 되살리려 '큐브'라는 에너지원을 찾기위해 싸움을 벌이며, 결국 주인공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영화가 끝나.. 더보기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해적 3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블록버스터급 영화 두편을 극장에서 봤다 봄 여름 극장가를 몽땅 싹쓸이 할것이라며 매스미디어에서 마구 떠들어댔다. 우연찮게도 두영화는 모두 시리즈물로 각각 3편에 해당한다. 스파이더맨 3 영화를 보기전 자주 이야기를 나누던 선배에게 봤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중간에 나갔다고 한다. 헉! (이분이 왠간해선 중간에 안나갈텐데..) 망설이다가.........그래도 스파이더맨인데......하는 맘으로 때거지로 몰려갔다 1편과 2편에서 실망을 시키지 않은 영화 였기에 사뭇기대하고 보는데..... 중간 까지는 그럭저럭 재미나다가 결국 영화가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평범한 미드로 전락해버렸다. 설정도 좀 억지스러운것이 많았고 마지막에 악당을 물리치는 부분에선 엉성하기 짝이 없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컴퓨따 그라픽은 .. 더보기
영화 트웬티나인 팜스(Twentynine Palms) 친구가 컴퓨터로 영화를 하나 켰다.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으니 영화가 좀 특이하다는 느낌이 좀 들긴했지만 일상적인 로드무비려니 하고 생각했다. 롱테이크를 많이 써서 조금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허리우드 액션의 스펙타클하고 왔다갔다 정신없는 화면에서 정적이면서도 지루하기까지한 영화의 화면이 오히려 나의 시선을 끌게 만들었다. 전주 영화제에 출품되어 화재를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라고 하기에 조금 관심이 생겨났다.... 영화는 미국 남서부를 함머짚차로 여행하는 두 남녀를 그리고있다. 남자는 사진 로케이션 헌팅하는 작가이다. 애인과 같이 미국의 넓은 땅덩어리를 여행하고 다니면서 생겨나는 남녀의 사랑, 쾌락의 섹스 , 남녀간의 갈등 그리고 질투 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쩌면 태초의인간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는 이미지.. 더보기
영화-지금만나러 갑니다 영화보고 눈물흘린지 꽤 오래 됐는데...또다시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가 나타났다. 선배의 추천으로 어렵게 구해서 봤는데 새벽3시까지 보고야 말았다 질질 짜면서...... 일본의 러브스토리 영화를 보면 특이한 색깔이 배여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수채화같은 장면들로 감수성을 조금씩 자극한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도 그러한 잔잔한 감동을 느낄수 있어서 간만에 좋은 영화 한편을 봤다는 뿌듯함이 날 행복하게 만들었다. 영화는 꼭 같이 보라고 했는데 해필이면 그날 집사람이 회식때문에 술먹고 나타나서 10분을 같이 보더니 잠을 자더라.... ㅠㅠ 근데...혼자 보니 더 감동적이더라...(종화형도 있었음) 더보기
예전 이영화보고 잠 못잤던 기억이 이거 보고 전 잠 못잤는데...... 그날 저녁에 꿈에 다이애나가 나와서 혀를 놀리는 바람에 벼개가 땀으로 흠뻑 젖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참 무서웠던 밤이였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