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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military)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1976년 8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남측에 10m가 훌쩍넘는 미루나무 한그루가있었는데,  무성한 가지들이초소간의 관측을 방해한다 하여 미군장교 2명과 한국장교와 병사 그리고 한국노무자들을 데리고 가지치기를 시작했다.
이때 북측에서 작업을 중단할것을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이를 무시한채작업을 계속 진행했다.
북한군은 근방의 초소병력과 경비원 등 수십명을 트럭으로 수송해와 공격하였으며 격투가벌어지는 과정에서 미군측 장교 두명이 도끼에맞아 희생당하고 우리측 병사들도 중상을 입었다.


이에 미군과 한국군이 발칵뒤집어졌으며 데프콘2까지 발동했고  미국 본토에서 핵탑재가 가능한  F111전투기 20대가 이동하여 왔고, 괌에서는 B-52 폭격기
3대, 오키나와  미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4 24대가 한반도 상공으로 발진했다. 또한 함재기 65대를 탑재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미드웨이호 순양함 등의 중무장한 호위함 5척을 거느리고 동해를 북상하여 북한 해역으로 이동하였고, 유사시 핵무기사용까지 고려했다고 하니 나무 한그루로 인해 3차대전이 터지기 직전이였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3사관학교에서 연설할때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강경하게 발언해 복수의 어감을 주었으며
'이에는 이 눈에는 눈'  한국특수부대가 비무장한채 초소로들어가 미루나무를 잘라버렸으며,  비무장이던 군인들은 몸속에 지니고있던  무기를 조립해 4개정도의 북측초소를 도발해 파괴했으나  북한군은 도발유도에 말려들지 않았다,  당시 북한측은 어떠한  이도발에도 말려들지 않고 응사하지도 말라는 명령이 내려져있었다고 한다.
 
결국 1발의 총성도 울리지않았고 북측도 도발에 말려들지 않았으며 전쟁으로 확전되지않았다.


당시 북측도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나올지 몰랐던지라 김일성이 직접나서 유감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일달락 돼었다.



아래사진은 용산 전쟁기념관 미니어처








종갓나새끼들 다 조지라우~ 퍽! 퍽! 우~~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