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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25전쟁사 낙동강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만난 책 '낙동강' 처음엔 낙동강 전선의 요약정리편인줄 알고....관심 밖에 두었다가 회사 선배가 구해줘 다 읽게된 책이다. 6.25 관련 서적을 몇권 안봤지만 이렇게 까지 디테일하게 묘사된 전쟁사는 처음만났고 1권을 읽을때 부터 눈을 뗄수가 없었다. 저자는 낙동강 전선에서 1사단 학도병으로 참전하면서 겪고 본 참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막대한 자료와 인터뷰 등을 통한 실증적 자료에 입각해 각전선의 흐름을 아주 훌륭하고 디테일하게 기록하고있다. 인천상륙작전을 기점으로 낙동강 전선을 돌파해 북으로 반격해 가는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 지어진 아쉬움은 있지만 기존의 한국전쟁사료들을 일일히 비교 대조 분석 기록했으며 마치 6.25전쟁 백과사전같은 느낌마져 들게 하는 귀중한 책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 더보기
(책)끝나지 않은 전쟁 6.25 이번 연평도사건때문인듯 사무실 밖이 시끌벅적하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광화문 한복판에서 전우회 모임 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응징하라! 행동으로 보여줘라! 친북좌파 처단하라! 등등 원색적인 말들이 외쳐지고 있다.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노병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으리라..... 이 또한 정확히 60년전 발생했던 6.25 한국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문제이기에 책이 들려주는 숨은이야기들이 더욱더 생생히 전해진다. 책 말미에 동해의 섬과 서해5도가 어찌하여 우리 손에 들어왔으며 지금의 NLL 이 형성되었는지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있어 흥미를 배가 시켜준다. 책은.. 1. 그들은 천하무적이었나? _ 북한군의 T-34 2. 어둠 속에서 빛난 승전 _ 춘천전투 3. 쓰러지지 않은 용사들의 이야기 _ 강릉전투 4. 굴욕의 .. 더보기
대전쟁: 김종민 예비역대령의 6.25 참전기 6.25 60주년을 맞은 올해.... 나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다. 그 어느때보다 관련 서적들과 자료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접한 '대전쟁'은 백골부대(현 중부전선 3사단)출신 김종민장교의 6.25 참전기가 실려있다. 지금까지 6.25에 대한 큰그림의 접근만 있었지 초급장교의 피비린내나는 살아있는 최전선 이야기는 접하기 어렵던 터라 오히려 신선했다. 얼마전에 읽었던 백선엽 1사단장의 '군과나'역시 고급지휘관으로 주로 전선 후방에서 전략 전술을 지휘하는 큰그림을 그렸던 장군인 만큼 총탄이 빗발치며 사투를 벌이는 전선 냄새는 조금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은이는 일제치하에서 부터 해방과 더불어 6.25전쟁 전후의 대한민국 근대사를 함께한 산증인으로 당시 시대상과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