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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출발편 2번째 숙소인 페니슐라 리조트 내 수영장 여름휴가를 모아 인도네시아 발리여행을 다녀왔다 발리는 4~10월 건기 11월 부터 우기로 접어든다는데, 우린 비 한방울 맞지않았고 날씨가 정말 좋았다... 10월 26일~11월 3일(공식 휴가기간) 3일~6일(롬복섬 린자니 화산폭발로 공항폐쇄) 모두 합치면 11일 정도를 우연찮게 다녀왔다 지금에서야 얘기지만 출국하려고 발리 공항에 갔을때 공항폐쇄 라는 얘기를 듣고 정말 암담했다...방송이나 영화에서 보는 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ㅠㅠ(정말 화산때문에 발리 다시는 가고 싶지않다) 발리 공항에서 새벽1시쯤 나와 택시기사들의 호객행위와 가격협상을 해가며 5성급 호텔에서 여관방으로 다운그레이드된 숙소는 정말 짜증이 났다. 언제 풀릴지 모를 공항을 뒤로 한채 의지할곳이.. 더보기
딸위해 만든 돌하우스 딸래미에게 돌하우스를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 전문가 형님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삐뚤빼뚤 자작 돌하우스..^^ 혼자서는 도저히 할수없더군요...ㅜㅜ 큰틀과 제단을 도와준 종화형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더보기
딸래미 침대 안전가드 제작 딸래미 침대가 높아 추락위험성 증가했다... 시중에 있는 침대안전가드를 찾아봤는데....침대가 요상하게 생겨 맞는것이 없었다.. 결국 목공소에서 대충 잘라다가 직소기로 자르고 이어붙여 맹글었는데...제법 쓸만하다... 더보기
하남시 덕풍동 가스폭발 현장 주말 아침 곤히 자고 있는데 어마어마한 천둥소리에 잠깐 잠을깼다. 눈을 감고 귀만 열어놓은채 다급하게 계단을 뛰어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 멀리서 앰블런스 소리도 들리는것 같았다 하지만 내 주변에선 흔한 일이라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계속 잠을 청했다. 항상 그러지만 큰 천둥소리가 들리고 그와동시에 1층에 주차된 센서가예민한 경보기가 울어대는것이 이동네 일상이였기때문이다 잘 자고 일어났더니 동네가 난리가 나 있었다. 오마이갓~~!! 카메라를 챙겨들고 부리나케 뛰쳐나가 셔텨를 눌렀다.........ㅠㅠ 아...후덜덜 우리집 옆 옆집 건물이였다 ㅠㅠ 내가 살아있다는게 새삼 느껴지는 현장이였다........ 더보기
폭풍의 씨앗_어느 무장친위대 병사의 2차대전 참전기 2차세계대전 참전기를 많이 보고 싶지만 인기가 없는지 번역을하는 사람이 거의없다. 기사예르가 쓴 잊혀진 병사라는 참전기를 만나고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른다. 알자스지방의 프랑스계로 독일 국방군으로 참전한 병사의 수기였다.....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다름아닌 무장친위대 토텐코프사단의 병사이야기다. ㅎㅎㅎ 책읽기에 앞서 혹독한 전장에서 살아남아 돌아온 병사라면 기적아니면 군수계나 인사계등등 행정업무를 보면서 생존확률이 높은 병사려니 하며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펼쳤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그 생각은 모두 사라졌다. 1938년 어린나이에 자원입대해 수용소경비업무, 폴란드전선, 프랑스전선, 소련의 동부전선 그리고 베르린공방전까지 두루두루 거치지만 매번 지옥같은 사선에서 살아남았다. 훈련병때는 어리버리하던 신병.. 더보기
남자들은 왜 꼭 서서 소변을 봐야 하나 중앙일보에 재미난 칼럼이 올라와 내 눈길을 끌기에 글을 퍼왔다 글을 읽으면서 실소가 나온건 이미 내가 그러고 있기때문이다 ㅎㅎ 예전에도 아침에 피곤한데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가서 머리는 벽에기대고 눈은감은채로 앉아 소변을 보는경 우가 있긴했지만 이렇게 습관이 되긴처음이였다... 딸아이를 키우는 아비라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때 약간의(?) 곤란함이라고 할까 그런걸 느끼지 않았나 싶다 (나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 돌이 지나고 걸어다니면서 호기심이 충만할때 아빠가 하는 뭐든걸 같이하려고 하고 무작정 따라다닌다 심지어 대소변을 볼때도 같이 안아주고 손잡고 있어야할때도 있었다. 그래서 자구책으로 소변을 앉아서 보게되었는데 어느순간 편한것도 있고 해서 그냥 그후로 집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보고있다 칼럼속의 내용.. 더보기
남한산성에서 만난 큰 지네.. 몇일전 아이를 데리고 남한산성계곡에 물놀이를 갔다. 도로옆에 주차를 하고 내리는데 담벼락에 뭔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처다보니 헉~~!! 이런 소름끼치는....한약방에서 말려서 약으로 팔리던 커다란 지네가 옆에서 살아움직이고 있는게 아닌가...... 징그럽고 무섭기도 하지만 왠지모를 호기심이 발동하여 카메라로 담았다....^^ 후덜덜.. 지네가 뭔가를 물고가는데 근처에 벌들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는것이 나름 사연이있어보였다. 순간 때려잡고 싶었지만 지네와의 전투는 이번이 첨이라 망설이다가 결국 포기했다...ㅎㅎㅎ 더보기
로마인이야기 예전 친구집에 갈때마다 책장에 꽂혀 있던 로마인이야기 전집..... 그당시엔 단순한 영웅전기소설 쯤으로 생각해서 삼국지와 같이 묻혀버렸던 책이였는데...세월이 지나 더 많은 양의 정보가 귀에 들어오면서 새삼 로마인이야기에 관심이 쏠렸다... 1권은 역시나 삼국지처럼 조금 지루했고 특히 등장인물들의 긴 이름은 그리스로마신화의 도입부문을 읽는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켰다. 결과적으론 모든 문맥을 이해하기위한1권의 도입부문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준건 말할것도 없다. 책을 보면서 가장 의야해 했던건 당시 로마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글로벌마인드 였는데 당시만해도 전쟁에서 패하면 그댓가는 참혹했다. 모든 가옥과 도시가 폐허로 변하고 주민들은 모두 노예로 팔려나갔으며, 엄청난 양의 조공을 받쳐야했다.. 하지만 로마인들은 .. 더보기
6.25전쟁사 낙동강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만난 책 '낙동강' 처음엔 낙동강 전선의 요약정리편인줄 알고....관심 밖에 두었다가 회사 선배가 구해줘 다 읽게된 책이다. 6.25 관련 서적을 몇권 안봤지만 이렇게 까지 디테일하게 묘사된 전쟁사는 처음만났고 1권을 읽을때 부터 눈을 뗄수가 없었다. 저자는 낙동강 전선에서 1사단 학도병으로 참전하면서 겪고 본 참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막대한 자료와 인터뷰 등을 통한 실증적 자료에 입각해 각전선의 흐름을 아주 훌륭하고 디테일하게 기록하고있다. 인천상륙작전을 기점으로 낙동강 전선을 돌파해 북으로 반격해 가는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 지어진 아쉬움은 있지만 기존의 한국전쟁사료들을 일일히 비교 대조 분석 기록했으며 마치 6.25전쟁 백과사전같은 느낌마져 들게 하는 귀중한 책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 더보기
펜화_안성 성결교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