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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ovie)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해적 3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블록버스터급 영화 두편을 극장에서 봤다
봄 여름 극장가를 몽땅 싹쓸이 할것이라며 매스미디어에서 마구 떠들어댔다.
우연찮게도 두영화는 모두 시리즈물로 각각 3편에 해당한다.

스파이더맨 3

영화를 보기전 자주 이야기를 나누던 선배에게 봤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중간에 나갔다고 한다.
헉! (이분이 왠간해선 중간에 안나갈텐데..)
망설이다가.........그래도 스파이더맨인데......하는 맘으로 때거지로 몰려갔다
1편과 2편에서 실망을 시키지 않은 영화 였기에 사뭇기대하고 보는데.....  중간 까지는 그럭저럭 재미나다가
결국 영화가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평범한 미드로 전락해버렸다.
설정도 좀 억지스러운것이 많았고  마지막에 악당을 물리치는 부분에선 엉성하기 짝이 없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컴퓨따 그라픽은  놀랍도록 잘처리되어 그나마 눈을 만족시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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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3

스파이더맨3 를 실패한후  다시한번 영화볼기회가 찾아왔다
현란한 그라픽과 액션 그리고 코미디.... 방학을 겨냥해 호기심많은 아이들에게도 신나는 바다여행과 모험을  동시에 안겨줄 캐리비안의 해적3

우린 또다시 극장을 찾았다
첨엔 역시 재미나려고 했다.....헌데 ;;;;;;;   이건 머  또 드라마로 바뀌더니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카리스마있게 나타났던 주윤발은 어이없는 대포에 맞아 맥없이 죽어버리고  ㅠㅠ
피로가 몰려왔지만 끝까지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자꾸만 스스로 '재미있다' 라고 되새겼다.
마지막 전투중에 청혼하고 결혼 하는 장면에선 웃음이 새 나왔다....
영화에 등장한 재치있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그래픽은 정말 볼만했다.
하지만 3편이 주는 징크스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우리를 다시금 실망시켰지만 
주말의 끝을  영화로 장식하며 보낸하루가 그래도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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