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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writing)

바오밥나무

6월 2일자 중앙일보 분수대 칼럼에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하나 실렸다.
바로 바오밥나무 얘기다.
이나무는 어린왕자를 통해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잘 기억 못하는 분들도 더러있다.
나 또한 어린왕자의 조연중에 뱀과 여우는 기억나지만 그 큰 나무가 바오밥이였다는사실은 나중에야 알았다.
주로 아프리카나 마다가스카에 많이 자란다고 한다.  아래사진중에  습지에서 우뚝선 바오밥은 아프리카의 아래쪽에 붙어있는 큰섬
마다가스카 에서 찍은 사진이란다....

바오밥나무가 최근들어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유인 즉, 나무껍질은 밧줄과 낚싯줄로 쓰이고, 우기에는
몸통 가득 빗물을 품어두었다 건기엔 갈증을 풀어준다. 그리고 젤 소중한건 배고픈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식량으로써 역학을
톡톡히 한다고 하니 새삼 고맙기도 하다.
열매의 과육을 빻은뒤 동글 납작하게 펴서 햇볕에 말리면 몇년씩 저장 가능한 식량이 되고, 나무의 영양학적 가치로는 과육에 비타민c가 오렌지보다 여섯배나 많고, 우유의 두배분량의 칼슘이 있다한다. 거기다 비타민a와 b, 인과 철분까지 풍부하다.

칼럼 바람대로 이나무가  집집마다 각각 한두 그루있다면  아프리카의 식량해결에 크게 도움되겠지만  열매를 맺으려면
10년정도 걸린다하니 지금부터 묘목보내기 등을 통해 당장의 끼니해결보다  앞으로 얻게될 무궁무진한 자연의 선물을
배달하는것도 한 방법아니겠는가...

ps:  전설이 하나 있는데....신이 세상을 창조할때  모든 동물들에게 나무 한그루씩을 나눠주며 가져다 사는곳에 심으라 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사는 하이에나가 나무를 가져다가 그만 꺼꾸로 심어버렸는데 그나무가 바오밥나무란다.^^
(그래서 실루엣을 잘 살펴보면 나무가지가  나무뿌리 같이 보인다 )

바오밥나무 너무 아름답다 ^^   사진출처:네이버,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