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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

대한민국 가장을 위한 변명-마흔, 새로운 인생을 꿈꾸다

예전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이런 저런 책을 기웃거리다가 김정일 선생의 책을 본적이 있었다.  당시 신선했던 책 내용을 기억 하고 있던차에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의 제목이 재미 있어 읽어 보았다.

그의 약력을 잠깐 보자..
김정일(48). 고려대 의대 출신의 서울시립대 정신병원 정신과 전문의, 인제대 의대 정신과 외래 부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알짜 동네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자신의 병원을 갖고 있는 성공한 의사 이다.

나는 인생 공부에 무척 관심히 많다.
아직 나이는 서른중반인데 벌써 40대중반의 가장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미리 내다 보고 싶은 나의 중년이 사뭇 궁금했나 보다.

이 책은 한국 중년 남성들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제공해주는 듯하다.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남자들,  그들이라고 왜 재미있고 달콤한 생을 살아가고 싶지 않아 하겠는가...그러나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너무나 많은 한국남자들.
직장과 일터에서 치인 정신과 육체를 편히 위로 받을 곳이 없어 밤마다 자기를 이해해주고 맘을 위로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술과 애인을 찾아 헤메는 남성들의 속마음을  깊이있게 이해해 주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외도나 불륜을 조장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결국 본인의 행복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가족과 사회 더 나아가 국가의 행복은 존재 하지않는다. 행복은 노는것이다.. 부자가 되려는것, 성공하려는것도  더 즐겁게 살기위한 하나의 행동양식이리라..

이책은 전문지식이나 설명을 늘어놓지 않는다. 작가 자신의 삶을 살아오면서 느끼고 보아온 에세이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책이다.
읽다 보니 책장이 소설책 보다 더 빨리 넘어 갈 정도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술술 풀어진다

김 선생은 얘기한다  자기만의 인생을 위해 재미꺼리를 찾아 마음껏 즐기라고...
한번밖에 없는 인생 나를 위한 인생을 만들어 나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