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국지를 읽고나서(이문열 10권) 삼국지는 오래전부터 읽혀온 역사 소설이다. 물론 픽션이 가미된 소설이지만 기초는 위,촉,오 삼국의 정사(진수의)를 바탕으로 살을 덧붙인 것이다. 10살때인가 글을 알기 시작해 책이 눈에 들어올때, 삼국지라는 책을 처음 접했다. 그땐 할아버지께 책을 읽어드려 적적함을 달래드리려 읽었지 거의 아무 생각이 없었다. 1권 도원결의편만 조금 읽다가 말고, 시간이 지나면 또 조금 읽다가 말곤했다. 삼국지 초반이 그렇듯 시시각각 변해가는 상황이 어린 나로써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 무쌍해 다소 이해력이 떨어져 책을 내려 놓지 않았나 싶다. 그러고 나서 대학교때 이문열의 삼국지를 두권샀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 놀기 바쁜 나이에 도입부의 정신없는 상황전개가 짜증나 그냥 덮어버렸다.(조금만 더 읽었더라면 쏙 빠졌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