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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

모토후미 고바야시(motofumi kobayashi) 전쟁 만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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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책을 첨 접했을때  '이거다'! 싶어  없는 돈에 닥치는대로 사모았다.(그러길 잘했지 이젠 구하기 힘들다)
사실적인 묘사와 실감나는 전장씬,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확한 군사적 고증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소재.
위와같은 매력이 모두 이 책들에 녹아 있었다.

기존 작가들의 픽션물과는 다르게 실재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보다는 시대적인 흐름에 근거한 정확한 재구성으로 스토리를 이어가  2차대전을 직접 겪은것 같은 착각 마저 일으킬 정도의 디테일이 표현되어있다.

만화를 보다보면 그의 해박한 군사적 지식과 정보.  또한 엄청난 자료가 뒷받침 되었다는걸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그러기에 일본에서 고바야시는 밀리터리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들었다.

일부 사람들은 그를 나치의 맹신자니  군국주의자니 비난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책을 읽다 보면 그런 냄새가 없지않아 존재한다 ( 특히 한때 일본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일본군 이야기가 섞인 책은 돈이 남아도 사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젠 모두 구입하게 되었다.
  책이 품고있는 사상과 의미 보다는   책이 주는 정보와  그 자체의 매력에 끌렸을 뿐이기 때문이다.

같은 분야을 공부하고 그리려는 한 사람으로써 고바야시는 우리의 앞길을 먼저 가고 있다.
그러기에 후배들이 보고 배울수 있는 작품이 세상에 존재하는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