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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ovie)

영화 더 리더(책읽어주는 남자)



지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영화를 감상했다.
너무 기대가 컷었는지  자막이 올라갈때       "머야.....이거! 그냥 그렇네.... "  라는 문구가 튀어나왔다.
영화는 대체로 잔잔하다  중간에 케이트 윈슬렛의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약간 긴장감을 주는듯하다가  잔잔히 마치게된다

15세 소년이 열병으로 아파할때 우연찮게 그를 도와준 여성과 몰래 연인사이가 되어 점점 깊은 관계로 빠져든다.
여인은 침대에서 소년에게 책을 읽어달라고하고  그런 관계는  그녀가  전차차장에서 사무직으로 발령나면서 깨어진다.
그녀가 도망치듯 사라졌기때문이다.

어느덧 소년은 자라서 법학도가 되고 나치전범재판소에서 그녀을 보게된다............

그녀는  세계대전당시 일자리가 필요했고 돈벌기위해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이되었고  이데올로기를 떠난 자기 임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한다.  당시의 다른경비원들로부터 책임자로 몰리며 형이 가중되어 무기징역의 실형을 받게 된다
지켜보는 소년과 그녀자신또한 변명의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받아들인게되고   20년을 살면서 자의였던 타의였던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출소하는날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다.

아무쪼록  잔잔한 영화다.....  파시즘이라는 이념으로 인해 두명의 순수했던 사랑은 비극으로 결말지어지게 되는 씁슬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