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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ovie)

영화 '발키리'




많이 기다렸던 영화인 만큼 기대도 컸고  재미도 있었다..
사실  전쟁사에 관심없는 일반인들과 스펙타클한 전쟁영화를 원했다면  이영화는 약간 실망스러울것이다.
이영화를 두배로 재미나게 보려면 2차세계대전의 배경과 전쟁사의 흐름 그리고 주요 인물들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으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2차대전의 참상이 막판으로 치닫던 어느해 독일수뇌부에서도 이 미치광이 전쟁을 막아보려고 했던 숨은 인재들이
있었다   그들은 여러번의 히틀러 암살기도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결국  결정적인 한방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던차에  아프리카전선에서 돌아온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을 중심으로 암살기도를 실행에 옮기게 된다.

히틀러가 죽으면 즉시 통신을 끊어 상호 연락을 취하지 못하게 한후  친위대가 쿠데타를 일으켜 모든걸 장악하려한다는 
시나리오를 꾸며   비상시 동원될 예비군을 활용해  히틀러의 측근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는 계획이였다.

결국 폭탄은 터졌지만 히틀러는 찰과상만 입은채 살아남게되고  이를 모른체 작전을 펼치던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일당은
점점 옥죄어오는 포위망에 체포되고만다.

결국 관련되었던 모든 장성들과 수뇌부들은 사형에처해졌고, 전쟁은 몇년더 이어져 더욱더 큰 비극에 노출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죽어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곳곳에 숨은 재미들이 쏠쏠하다.   특히 독일군 장군들과 장교들의 멋드러진 제복은 눈이
휘둥그레질정도로 뻔떡뻔떡하다